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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th only knew: if age only could.
젊음은 알지 못한 것을 탄식하고 나이는 하지 못한 것을 탄식한다.
- Henri Estienne
많은 사람들이 젊음을 얻을 수 있다면 전재산이라도 내어주겠다고 하지요. 저같아도 그렇게 말할 것 같아요. 저는 젊은 나이인데도 그땐 왜 그걸 몰랐을까, 왜 그걸 하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과 후회들을 많이 해왔거든요.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저는 어떠한 것과 부딪혀도 그래 지금 당장 알아보자, 지금 당장 해보자 하고 마음먹게 되었어요. 비록 그것이 작심삼일로 끝날지라도 말이지요. 나에게 항상 내일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다음을 기약하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이전과 똑같은 후회들 뿐이더라고요. 이왕 나이드는 거, '그때 왜 몰랐을까, 그때 왜 안 했을까'보다 '그땐 그랬었지, 허허'로 삶을 채우는 게 더 보람있지 않을까요🤗
-라면 좋을 텐데, 가정법 표현 if only + S + V
우리 모두가 살아가다 보면 한 번쯤은 아, 이랬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이 생기잖아요. 오늘 배울 표현은 그럴 때 쓰기 딱 좋은 표현이에요. 바로 if only 주어 + 동사 구문인데요, 이 표현은 '주어가 동사하면 좋을 텐데'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가 이런 말을 할 때는 보통 우리가 처한 현실이 바라는 것과 다를 때이지요. 마치 치솟는 집값을 보며 '내가 부자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듯이요. 이처럼 사실과 다른 것을 탄식하거나, 그것이 다르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 때 if only 를 써요.
그런데 이 표현을 쓸 때 꼭 알아둬야 할 문법적인 부분이 있어요. 의미에 따라 if only 절에 오는 동사의 시제가 달라진다는 점! 당연히 표현하고자 하는 시점에 따라 시제는 달라지기 마련이죠. 여기서 중요한 건 if only 는 현재일 때 과거시제를 쓰고 과거일 때 과거완료를 쓴다는 거예요. 즉 현재의 상황이 달라지길 바란다면 if only 절에는 동사의 과거형을, 과거의 상황이 달라졌길 바란다면 if only 절에는 동사의 과거완료(had + p.p.)형을 사용해요. 도대체 왜 이렇게 쓸까 헷갈리실 것 같아요. 기본적인 가정법 문법이기도 한데요, 우리가 달라지길 바라는 상황을 상상하면, 그 일은 우리 머리 속에서는 이미 일어난 일이 되지요. 그래서 그런 상황을 바라는 표현을 쓸 땐 마치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듯이 하나 앞선 시제를 써요. 아래 예문과 해석을 보고 비교해 보시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in today's phrases — if only -라면 좋을 텐데
• If only I had gone by train.
→ 내가 전철로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 If only I had known you then.
→ 내가 그때 당신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 If only I were richer.
→ 내가 더 부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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