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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다잉입니다.

 

오늘의 명언, 마음의 양식 한 줄

Wars teach us not to love our enemies, but to hate our allies.

전쟁은 적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동맹군을 미워하라고 가르칠 뿐.

 

- W. L. George


  중학교 2학년 때인가 자습시간에 선생님께서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보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학창시절엔 워낙 남는 시간에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자주 틀어주시곤 했어서 뭘 봤는지 잘 떠오르지 않는데, 이 영화는 특히나 기억에 깊게 박혀있네요. 사실 조금 어렸을 때라 전쟁이라는 걸 글로만 봤지 실제로 겪어 본 적도 없을 뿐더러 부정적인 것으로만 인식하고 있었을 뿐이어서 얼마나 심각한지는 전혀 알 길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 영화 속에서 전쟁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니 정말 전쟁이라는 건 제가 겪었던 그 어떤 것보다도 끔찍한 것이라고 뇌리에 박힌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전쟁이 인간에게, 특히 주인공 형제들의 정신에 미친 영향은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를만큼 머리에 깊게 박혀있습니다. 보통의 현대인들에겐 전쟁이란 그저 국가들간의 싸움이라고 여겨질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실제 전쟁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일 것입니다.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두려움에 잠식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조국을 위해 기꺼이 싸우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순식간에 변절자가 되어버리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요. 누군가를 떠올리며 몸이 부숴져라 싸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또 참혹함에 정신을 잃고 피아 구분없이 죽이는 사람도 있겠지요. 밤마다 이 전쟁이 끝나길 손이 닳도록 비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때다 싶어 범죄만 일삼고 다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느낀 것인데, 이쯤 되면 어디까지가 '내 편'이고 어디까지가 '남의 편'인지 구분짓기가 참 힘들겠네요. 때에 따라 내 편이었던 사람이 금세 네 편이 될 수도 있고요.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믿기 힘든데 손 잡자고 다가오는 동맹이라고 다를까요. 그래서 오늘의 명언이 동맹군을 미워하라고 하나봅니다.

 

명언 속 1분 문법/표현: -에게 -하라고 가르치다, teach 사람 to 부정사

teach 사람(목적격) to 부정사는 '사람에게 to 부정사하는 것을[to 부정사하라고] 가르치다'라는 표현입니다.

사람의 자리에 인칭대명사가 들어간다면 목적어가 오는 자리이기 때문에 목적격 인칭대명사(me, you, him, her, it, us, them)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지 말라고 가르치다'라는 의미로 바꿔주려면 to 부정사 앞에 not 을 붙여 사용하면 됩니다.

 

teach us not to love 우리에게 사랑하지 말라고 가르치다

teach us to hate 우리에게 미워하라고 가르치다

 

· My father taught me to work; he did not teach me to love it.

→ 아버지는 내게 일하라고 가르쳤지만, 그것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지는 않았다.

 

· One man may teach another to speak, but none can teach another to hold his peace.

→ 남에게 말하기를 가르칠 수는 있으나 침묵하는 것을 가르칠 수는 없다.

 

· My parents teach me to provide for those in need.

→ 우리 부모님은 내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가르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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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공부하는 오늘의 명언 http://dadaeng.tistory.com

 

 

한 줄로는 아쉬우신가요?

여기에서 지난 명언도 공부하실 수 있어요!

존 블레이크의 겸손 명언 - ~하는 사람들, those who 의 쓰임과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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