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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have to have confidence in your ability, and then be tough enough to follow through.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끝까지 굳세게 밀고 나가라.

 

- Rosalynn Carter


  저는 정말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항상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죠. 이걸 근자감이라고 하던가요? 이불킥을 할 상황이 찾아와도, 무언가에 실패해서 좌절해도 금방 근자감이 솟아나더라구요.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그 덕에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때도, 무언가 평가를 받는 자리에서도 두려움보다는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자주는 아니어도 이 자신감이 거의 땅끝까지 추락했던 때가 종종 있었지요. 그럴 때마다 자책도 많이 했죠. 대체 나 따위가 뭘 할 수 있을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리속을 사로잡았던 것 같아요. 이럴 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감정을 직접 느껴봐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작아질 때마다 남들이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일일지라도 저는 자꾸 제게 임무(?)를 부여했어요. 큰 일을 할 필요도 없고, 이 작은 것들만 이루면 된다 생각했죠. 그리고 갇혀 있기 보다는 누구에게든 주변에 힘든 상황을 털어놓았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바닥에 있던 자신감이 제자리를 찾아왔더라구요. 이게 제가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이 모두에게 정답인 것은 아니지만, 굳이 남에게 나의 힘듦을 털어놓지 않더라도, 나에게 소소한 의무를 부여해서 그걸 해내는 스스로를 지켜보는 건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형용사/부사 + enough to 동사원형: 동사할 만큼 충분히 -한/-하게

 

  오늘 살펴볼 표현은 to 부정사와 enough 라는 단어가 합쳐진 표현이에요. 바로 형용사/부사 + enough to 동사원형인데요, 주로 to 부정사를 사용한 여러 표현들 중 하나인 것으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거의 숙어처럼 외우기도 하고 중학교 영어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기도 해요. 이 표현은 '형용사/부사여서 동사할 수 있다, 동사할 만큼[동사하기에] 충분히 형용사한/부사하게'라고 해석해요. 문법적인 부분 때문에 시험에 자주 나오지만, 뜻을 보시면 아실 거예요. 실생활에서도 잘 써먹기 좋은 표현이라는 것을요. 이런 복잡한 표현은 어순과 구조를 익히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예문을 만들어 보시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또 그 상황을 상상하면서, 만든 예문을 입으로 여러번 따라 읽다 보면 실제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말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직접 예문을 만드는 게 힘들면 아래 예문을 참고해 주세요 :)

 

in today's phrases — tough enough to follow through 쭉 따라갈 만큼 굳센

 

 • Are you well enough to travel?

→ 당신이 여행을 할 정도로 건강한가요?

 

 • We all are young enough to change.

→ 우리 모두는 변할 만큼 충분히 젊어요.

 

 • He is tall enough to reach the top.

→ 그는 키가 커서 충분히 꼭대기에 닿을 수 있다.

 

   카드로 저장하는 오늘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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