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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 may come and go, but enemies accumulate. 친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지만, 적은 계속 는다. - Thomas Jones 어렸을 땐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나를 다 좋게 봐주고, 좋은 사람으로 인식해주길 바랐죠. 정말 말도 안 되는 착각에 불과했지만요. 그리고 영원할 것 같던 친구들도 시간이 지나니 연락이 뜸해지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오랜 친구가 반갑게 연락해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렇듯 정말 친구라는 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는 존재인 것 같아요. 오래 뜸하게 지냈어도 의지만 있다면 언제나 이전처럼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나를 적으로 돌린 사람들은 저한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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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ortunity is missed by most people because it is dressed in overalls and looks like work. 사람들이 대개 기회를 놓치는 이유는 기회가 작업복 차림의 일꾼 같아 일로 보이기 때문이다. - Thomas A. Edison 이보다 더 공감할 수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서 작업복 차림의 일꾼을 보는 건 참 일상적이죠. 출근길 전철에 터덜터덜 몸을 싣는 우리네 모습처럼 평범하니까요. 기회라는 것도 그래요. 잘 잡아도, 못 잡아도 그 의미가 중요해진 다음에야 '아, 그게 기회였구나' 하게 되죠. 그렇게 생각하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기회들을 놓쳐왔나 하는 생각에 잠기곤 해요. 그때 그럴걸, 그때 그러지 말걸 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선택과 행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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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promise; overdeliver. 덜 약속하고 더 해주어라. - Tom Peters 예전에 한 인생선배가 해 준 얘기인데요, 그 분은 사람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 주고 받는 사람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눈대요. 말 그대로 주는 사람은 주기만 하는 사람, 받는 사람은 받기만 하는 사람, 주고 받는 사람은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사람이에요. 주기만 하는 사람은 주다가 지치고, 받기만 하는 사람은 받기만 하다 주변 사람들이 떠나고, 결국 주고 받는 사람들끼리만 건강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는 말이었죠. 중요한 건, 이걸 듣다가 문득 저는 이 셋 중에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기억에 이때가 약 6년 전인데 아무리 제가 제 스스로를 사랑한다지만 저는 어느 각도로 봐도 받는 사람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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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 sullies the noblest character. 자존심은 가장 고귀한 인격을 망친다. - Claudianus 오늘은 명언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겠네요. 제목에서 보셨듯이, 현재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아마존 이사회 의장인 제프 베이조스예요. 그 뒤를 이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2위, LVMH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가 3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모두 기업가, 최소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죠. 이걸 보다 보니 갑자기 어린 시절에 주변에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교육 아닌 교육들이 생각났어요. 부자가 되려면 좋은 직장에 취직한 뒤 그곳에서 번 돈을 아껴서 착실히 저축해야 한다는 것과 비슷한 말들이었죠. 하지만 세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당장 우리 눈 앞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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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have to have confidence in your ability, and then be tough enough to follow through.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끝까지 굳세게 밀고 나가라. - Rosalynn Carter 저는 정말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항상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죠. 이걸 근자감이라고 하던가요? 이불킥을 할 상황이 찾아와도, 무언가에 실패해서 좌절해도 금방 근자감이 솟아나더라구요.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그 덕에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때도, 무언가 평가를 받는 자리에서도 두려움보다는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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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 is nothing but a great capacity for patience. 천재는 거대한 인내일 뿐이다. - Buffon 흠, 사실 제가 천재가 아니어서 정말 천재들이 인내의 결정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하. 모두에게 천재라는 말의 정의는 다르겠지만, 여태 제가 봐왔던 천재들은 다른 건 몰라도 뭔가 항상 해내는 사람들이었어요. 결과가 좋든 아니든 남들보다 무언가 더 많은 결과물을 내거나 남들과는 다른 결과물을 내거나 하는 사람들이었죠. 이렇게 표현하면 그게 너무 당연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가만히 있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것 같아요. 자꾸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랄까요. 그런데 무언가를 꾸준히, 자꾸 하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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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what talents you possess: the woods would be very silent if no birds sang there except those that sang best. 가지고 있는 어떤 재주든 사용하라. 노래를 가장 잘하는 새들만 지저귀면 숲은 너무도 적막할 것이다. - Henry Van Dyke 우리가 모두 한 분야에서 일인자가 될 수는 없어요. 세상을 살다 보니 우와, 나 정말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 때면 언제나 주변에 저를 훨씬 능가하는 누군가가 있더라구요. 그럼 저는 언제나 지기만 하는 사람이니 쓸모가 없는 사람일까요? 학창시절엔 워낙 시험으로 평가를 받다 보니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1등이 아니라도 저라는 사람은 세상에 참 쓸모가 많더라구요. 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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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 fine line between genius and insanity. I have erased this line. 천재와 광인사이에는 아주 가느다란 선이 있다. 나는 이 선을 지웠다. - Oscar Levant 질병이나 장애가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미쳤다고 할 때는 보통 그 사람이 사회가 용인하기 힘든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죠. 그리고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건 이유가 어찌 되었든 그 상황에 이성적인 제동장치가 없거나(?)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테고요. 여기서 이성적인 제동장치는 눈치일 수도 있고 학습된 규범일 수도 있고 또는 무의식에서 기인한 것일수도 있어요.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무언가에 몰두해서 좋은 결과를 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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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stare into the abyss the abyss stares back at you.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 - Friedrich Nietzsche 이 명언은 니체가 쓴 책에 등장하는 말이에요. 단순히 번역된 의미 이상의 철학적인 뜻을 담고 있어요. 물론 저도 철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기에 깊게 탐구한 적은 없었지만, 니체가 말하는 심연은 인간의 본성이죠. 남들에게 드러나지 않게 잘 포장된 숨겨진 본능을 말해요. 그러니 오늘 명언은 내가 내 본성을 들여다보면 내 본성 또한 나를 들여다본다는 의미가 될 터인데, 이 이상은 너무 심오한 내용이라 여기까지만 할게요 하하. 심연을 단어 그대로 생각한다면, 내가 심연을 들여다볼 때 심연도 나를 들여다보겠죠. 물에 비친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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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latterer is a friend who is your inferior, or pretends to be so. 아첨꾼은 나보다 열등하거나 그런 척 하는 친구이다. - Aristotle 누군가 당신에게 소고기를 산다면, 그 뒤에 분명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아마 이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남이 나에게 이유도 없이 좋은 말을 해줄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라고 봐요. 사람들 사이에서 보통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갑자기 우리 눈 앞에 나타나서 우리에게 어떠한 말이든 해줄까요? 그럴 가능성은 0에 가깝죠. 아니, 가까운 게 아니라 제가 봤을 땐 그냥 0이에요. 왜일까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일상에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보통의 누군가가 우..